일본 육상자위대가 새로 도입할 예정인 보병수송용 차기 기동장갑차로
미쯔비시중공업이 아닌 핀란드 파트리아의 장갑차를 선택했다고 함.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방위성 및 육자대 주관으로 진행된 시험평가에서
파트리아제 장갑차가 성능, 가격 등 종합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가격 측면에서 미쯔비시가 방위성의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고 함.
파트리아 또한 현지 조립생산을 고려 등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일본 방산은 특정 업체의 독점과 수출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따라서 일본도 ‘방위장비청’을 설립하는 등 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방위장비청: 한국 방위사업청과 비슷한 무기 개발 및 도입전담 부서)
방위성 사업으로 미쯔비시 임원의 허리둘레가 커진다는 자조적인 농담은
일본 방위장비청의 설립 이후 조금씩이나마 개선되는 상황으로 보여짐.
일본이 도입할 파트리아 AMV XP는 방호력이 극대화 된 차륜형장갑차로
핀란드, 폴란드, 스웨덴 등에서 운용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기종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