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281376
'하이트제로0.00',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등은 알코올 함량이 0%인 무알코올 음료다. 반면 '칭따오 논알코올릭'이나 '하이네켄 0.0'의 경우 알코올 함량이 0.03% 미만으로 비알코올 맥주로 분류된다.
'취한 상태'의 현행 도로교통법상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를 의미한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 맥주 한 잔 정도 마시면 나오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비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운전대를 잡을 경우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가능성이 있을까. 뉴시스 취재팀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교통정보센터 도움을 받아 비알코올 맥주를 마신 뒤 음주감지기로 날숨 속의 알코올 성분을 감지하고, 음주측정기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봤다.
순식간에 한 캔을 비우고 음주감지기에 날숨을 뿜었다. 다행히도 측정 결과 음주상태가 아니었다. 두 번째 캔을 마시고 난 뒤에도 결과는 같았다. 혹시 마신 직후라 측정 결과가 정확하지 않나 싶어 세 번째 캔을 마신 뒤에는 15분 가량 기다린 후 측정을 했다. 이번에도 두 명 모두 0.000%로 측정됐다.
3줄요약)
- 요즘 무알코올(알코올 함량X), 비알코올(알코올 함량 1%미만) 두 가지 맥주가 나온다.
- 무, 비알코올 맥주를 한 두캔 마신 후 측정해보니 음주단속 안 걸렸다
- 근데 무알코올이면 모를까, 비알코올은 알코올 햠량이 적은 거지 없는 게 아니라서 많이 마시면 단속에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