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 올라온 이대남 페미니즘 올라온거에 댓글 쓰려다가 길어져서 글 따로 작성함
1. 인간관계
신천지: 길거리에서 찐따처럼 보이는 사람한테 접근해서 꾸준히 연락하면서 유대감을 쌓고 손절하기 힘든 인간관계를 형성함. 신천지라는걸 알게돼도 이미 늦음. 자기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그 신천지 사람들이 차지하게 돼버렸으니까
페미니즘: 찐따 커뮤니티하는 여자들한테 페미니즘으로 일심단결 시켜서 자기가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소속감을 들게 함. 계속되는 커뮤니티 활동은 소속감을 강화시킴
2. 포교방식
신천지: 아예 기독교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신천지에 빠질 일이 잘 없음. 오히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성경을 공부한 기독교인들에게 잘 먹힘. 신천지는 자기네들이 성경 해석에 논쟁이 붙었을 때 안 지려고 6개월동안 체계적으로 교육시킴. 실제로 기독교인 지인은 신천지랑 성경 얘기해봤는데 너무 구체적으로 인과관계를 알고 있어서 이길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왜? 그런 논쟁 이기려고 존나 체계적으로 훈련받았으니까. 그리고 그런 점에 대한 자긍심이 굉장하다고 함.
페미니즘: “모르면 공부하세요”. 자기네들 식으로 사고방식 및 뇌 구조를 바꿔놨기 때문에 반박이 안 먹힘. 논리가 다르기 때문에 아예 말이 안통함. 게다가 지속된 커뮤니티 활동은 그 개논리를 점점 강화시킴ㅋㅋ. 그리고 흉자들은 깨닫지 못한 것들을 자기들은 알고 있다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음. 마치 80년대 공산주의 빨갱이 대학생들처럼 자기네들 딴에 엄청난 진보적인 생각을 한다는 우월감을 느끼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