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지난 주말 역대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겪은 카카오그룹주가 또 한번 '대폭락의 날'을 겪고 있다. 카카오를 비롯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가 나란히 급락하며 신저가로 추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평했다. 미미한 매출 영향에도 주가는 또 다시 추락했다. 지난주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고 생각한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커진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대비 2950원(5.74%) 내린 4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 -5.71%, 카카오페이도 -3.60%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도 2.61% 내림세다.
"카카오는 지주사" 자회사 상장 계속되면 -50% 추가 하락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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