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양시 논두렁에 돌아다니다 만난 강아지가 아가를 9마리나 낳았길래 내 강아지는 아니지만 이불도 깔아주고 집도 만들어 줬음 가끔 지나가다 밥도 주고....
근데 어느날은 아침에 회충약 먹여주고 저녁에 갔는데 강아지 주인이 새끼 한 마리 빼고 전부 개장수한테 팔아버렸다고 해서 멘붕 왔음. 씨발.
결국 나머지 한마리도 어떻게 될 지 몰라서... 겨우 설득해서 집에 데려왔다 완전 시골 똥깡아지같이 생김.
얘는 3번 파양당해서 갈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입양했던 거래처 푸들인데, 털이 구구콘 같이 생겨서 구구라고 이름 지었음. 3년 키움 ㅋ
그래서 얘 이름은 깔맞춤으로 팔팔이로 지었음 팔팔하게 오래 살라고 ㅋㅋ
어쩌다 보니 2마리나 입양하게 됐는데 우리 구구 팔팔이 둘다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