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고층 빌딩 '선샤인 60'의 58층에 있는 프랑스 요리점에서 약 100명의 난투극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 단체가 중국 잔류 고아 2세를 중심으로 구성된 준 폭력단 '차이니즈 드래곤'으로 밝혀졌다.
난투극의 원인은 '내부항쟁'이었다.
"원래 오우지(도쿄 북부 지구)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그룹 리더의 출소를 축하하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동석해있던 아카바네(도쿄 북부 지구) 그룹과 젊은 구성원끼리 싸움이 일어나고, 난투극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과거 조직원)
이 아카바네 그룹은 조직 내에서도 손꼽히는 무투파로서 유명하다고 한다. 몇년 전에는 간부의 한 사람이 카부키쵸에서 청룡도를 휘두르다 상해 사건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출석했던 조직원의 이야기로는 아카바네 그룹은 무기는 소지하지 않았지만, 대신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테이블의 나이프와 포크를 무기 대신 휘두르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고 합니다." (과거 조직원)
중국계 마피아의 충돌도 일상 다반사
그렇지 않아도 차이니즈 드래곤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케부쿠로에는 또 다른 위협도 있다. 그것은 중국계 마피아의 충돌이다.
최근 이케부쿠로에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어레인지를 거치지 않은 중국 요리점이나 가게가 급증하고 있다. 이곳의 보호료를 둘러싸고, 양대 세력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전 경시청의 통역 수사관인 타다노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양대 세력은 오랫동안 대립하고 있는 중국 동북부 출신과 복건성 출신의 그룹입니다. 일본인은 중국인을 하나의 민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성이 다르면 같은 민족이라도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두 지역 다 시골이지만, 복건성 출신이 돈벌이에 더 교활하고, 동북부 출신은 좀 더 순진하죠. 이 차이 때문에 서로에게 묵힌 감정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차이니즈 드래곤의 내부 항쟁 전인 10월 10일에도 이케부쿠로의 중국 음식점에서 두개의 중국인 그룹이 술에 취해서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보도되기도 하였다. 마피아와의 관계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근 음식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작은 다툼은 일상 다반사라고 한다.
중국계 내부 항쟁이라는 불씨가 도쿄 전역으로 퍼질 날이 멀지 않았다.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42d6d5c118cce4177ed52a40f93b38ef2ba6b20d
번역 : 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