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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의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석은 오늘(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고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석은 1피리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1분 12초를 남기고 반칙으로 한 점을 뺏겼습니다.
그는 파테르 위기에 몰렸으나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김민석은 2피리어드 2분 22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으로 한 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고, 파테르 기회에서 연속 옆굴리기에 성공하며 대거 4득점, 5-1로 벌렸습니다. 이후 김민석은 상대방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김민석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딴 에이스입니다.
그는 그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0년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는 등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의 멍링저에게 석패하며 결승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김민석은 1-0으로 앞서다 경기 막판 1점을 내줬고,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 티켓을 놓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식 기자